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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투자 관련 ‘AVPN 동북아시아 써밋’ 서울서 최초 개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환경 위기 이슈 제기
‘ESG: 새로운 언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이해관계자’ 주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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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동북아시아 써밋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북아시아 지역에 집중해 개최되는 첫 행사이다. 나이나 슈바왈 바트라 AVPN 의장 겸 대표는 “한국이 최초의 동북아 써밋을 개최하게 된 것은 한국이 축적한 사회 혁신과 임팩트 투자, ESG에 대한 인사이트가 지역 내에서 가장 앞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SG: 새로운 언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이해관계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심화된 경제 불평등, 사회 양극화, 환경 위기 이슈를 명확히 제기하고, 그 처방으로서 국가 간 및 섹터간의 협력하에 지속가능 투자의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사진) 나이나 슈바왈 바트라 AVPN 대표
(사진) 나이나 슈바왈 바트라 AVPN 대표

행사 첫날인 11월 10일에는 동북아시아 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기업, 재단, 투자자, 중간지원조직 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 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아시아권 임팩트 투자의 선두주자’, 제2세션은 ‘임팩트자본 촉진을 위한 공공정책의 역할’, 제3세션에서는 ‘섹터의 협업을 통한 CSR 임팩트 증대’, 제4세션 ‘젠더 관점의 투자의 개념과 전 세계적인 흐름’, 제5세션 ‘COP26 이후 동북아시아 지역 내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슈와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외에,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임팩트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분야 및 포용적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 솔루션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들과 동북아시아 투자자 간의 연계 기회가 마련된다.

(사진) 2019년 AVPN 컨퍼런스
(사진) 2019년 AVPN 컨퍼런스

둘째 날인 11일에는 본격적으로 한국 사례에 집중해 한국의 대기업과 스타트업, 임팩트 투자자, 정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제 1세션은 신한금융그룹의 주도 하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ESG 전략과 사례, 도전과제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제 2세션은 ‘ESG와 금융포용을 주제로 핀테크 기업이 만드는 사회적 가치의 다양한 사례와 향후 방안’ 토론, 3세션에서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는 의료용품과 보조기기 등 ICT 기술과 결합해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기술로 덜어내는 에이블 테크 소개’와 ‘에이블테크를 통한 포용적 경제 활성화’가 발표될 예정이다.

제4세션은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그린 얼라이언스’, 제5세션 ‘로컬기업을 위한 임팩트 투자와 지속가능한 임팩트 생태계의 확장’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전체 세션 마무리는 ‘컬렉티브 임팩트를 통한 ESG 가치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ESG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단체, 기업, 기관들이 어떤 장기적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기업 간/국가 간 컬렉티브 임팩트를 통해 ESG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로드맵을 수립해야 하는지 점검한다.

한편 AVPN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더 나은 아시아를 위한 10개년’(The Asian Decade)이라는 비전을 선포했고, 앞으로 10년 간 아시아의 사회혁신 비즈니스 및 투자 기관,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아시아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미래를 건설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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